
오스틴 한인노인회(회장 전일용)가 2009년 새해부터 단독건물에 노인회관 간판을 달고 새 둥지를 튼다.
오스틴 한인노인회는 지난해 12월 26일 노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 축하공연 자리에서 예수찬양교회 구 건물(103 W. Braker Ln,. Austin TX 78753)’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완료해 2009년 새해부터 노인회관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스틴 한인노인회는 지난해 11월 8일 월례회에서 찬반투표를 거쳐 예수찬양교회 구 건물로의 이주를 확정하고 교회 측과 계약 문제를 조율해 왔다. 예수찬양교회 안일용 목사는 “4년간 매년 1달러씩을 받고 건물을 노인회에 빌려드리기로 했다”면서 “교회가 노인회관을 신축할 때까지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쉬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안 목사는 선불로 받은 4년 치 임대료 4불을 이날 노인회에 후원금으로 냈다.
노인회는 그간 오스틴 한인장로교회의 교회시설 일부를 무상으로 이용해왔으며, 단독 건물을 사용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인회는 회관 이전을 계기로 오스틴 한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영어, 운전 등을 가르치는 노인학교 운영, 건강관리와 법률 상담 등에 대한 노인생활 지원 프로그램 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무료 급식이나 야외 관광 프로그램 등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 및 송년 행사에는 전일용 회장, 서지원 부회장을 비롯한 300명 이상의 오스틴 현지 한인이 참석해 가수 이상진 씨 등의 품바 각설이타령 공연을 즐겼다.
중앙일보 김성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