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예상보다는 웃돌아
미국의 월간 신규주택 판매가 감소했지만, 주택시장 부진의 시작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냉각기를 거치고 있다는 의견이 강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 60만9천 건으로 한 달 전보다 7.6% 감소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보다 적은 약 60만 건에 머물며 전월 대비 10% 정도의 감소폭을 보였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7월의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당초 발표했던 65만4천 건보다 조금 늘어난 65만9천 건으로 수정됐다. 이는 이전 약 9년간 최고치였다.
월간 신규주택 판매는 전체 주택시장의 약 10%에 불과하지만 내장재와 가구, 전자제품 등에 대한 신규 수요로 이어진다는 점 때문에 주택시장뿐 아니라 소비경기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주택시장이 공급 부족에 따른 냉각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져 왔다며, 당분간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30년 만기 고정금리 기준으로 3%대 중반의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택가격 조정과 공급 증가가 나타난다면 주택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지난 22일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량은 533만 채에 머물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이때도 공급 부족이 판매량 감소의 원인으로 가장 먼저 지목됐다.
자료: 연합뉴스 2016년 9월 26일
자료: 연합뉴스 2016년 9월 2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