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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이하 연준)가 21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의 0.25%~0.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가 금리를 인상할 정도로 확실히 개선되지 않았다는 판단이 배경으로 해석된다. 회의에 참석한 연준 위원들은 최근 몇 달간 기준금리 인상 여건이 강화됐다고 진단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그러나 연준은 “미국 경제가 계속 나아지고 있다는 지표들이 더 나와야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날 회의에서 10명의 위원 가운데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을 포함해 7명은 금리 동결을 지지했으며, 3명만 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3.7%로 나쁘지 않았지만, 이달 발표된 고용과 소매판매 지표가 연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인상 시점이 12월로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힘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남아있는 FOMC 정례회의는 11월과 12월 두 차례다. 전문가들은 11월8일 미국 대선이 치러지므로 금리 인상에 적절한 시기는 12월 회의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출처: 조선일보 2016년 9월 22일자
출처: 조선일보 2016년 9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