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평균 감소폭 1%, LA 4.7% 가장 많이 줄어
9월 전국 주요도시 주택재고량이 8월에 비해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9월 감소폭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부동산 전문업체 집리얼티(ZipRealty)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대도시 27곳에서 매물로 나온 주택 수가 8월 말에 비해 1.8% 지난해 동월 대비 27% 줄어들었다.
통계자료는 대도시 MLS(Multiple Listing Service)에 등록된 모든 단독주택 콘도 타운하우스를 포함한 것으로 집리얼티가 운영되고 있지 않은 뉴욕시는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MLS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은행 소유의 차압주택이 통계에서 빠졌다.
LA와 텍사스 오스틴의 재고량이 지난달에 비해 각각 4.7%씩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으며 라스베이거스 4.4% 오렌지카운티 4.0% 감소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보스턴(2.2%) 볼티모어(1.5%) 새크라멘토(1.3%)는 재고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동산리서치업체 젤먼&어소시에이츠가 전국적인 주택조사를 내기 시작한 25년간 9월 재고량은 8월에 비해 평균 2.9% 감소해 온 것에 비해 올해 감소폭은 그에 미치지 않아 여전히 재고량이 풍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앞으로 수년간 차압주택이 시장에 대거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고량이 지금보다 더욱 늘어날 수 있어 주택시장 회복이 더딜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