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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못갚아 압류되는 주택 3분기에 2배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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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시장 침체 속에 3.4분기에 담보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해 압류되는 주택이 작년보다 2배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미 부동산 조사업체인 리얼티트랙에 따르면 3분기에 미국의 주택 압류 건수는 44만6천726건으로 작년 동기의 22만3천233건보다 100% 증가했다.
이는 2분기 주택 압류 건수 33만3천731건 보다도 33.9%나 늘어난 것이어서 주택시장 침체의 여파가 여전히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
리얼티트랙은 3분기의 압류 통지 건수는 미국의 196가구당 1가구 꼴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5개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에서 주택압류가 작년 보다 늘어났고 네바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3개주의 주택압류 비중이 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캘리포니아의 주택 압류 건수는 14만8천147건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거의 4배로 증가했고 네바다의 경우는 61가구 중 1가구 꼴로 주택 압류 비중이 높았다.
리얼티트랙의 제임스 새커시오 최고경영자는 현재의 담보대출 수준과 주택시장 침체의 지속을 감안하면 주택 압류가 내년에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