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브론사'와 파트너십, 글로벌 브랜드 도약
한인 프로즌 요거트 업체인 핑크베리(Pinkberry.공동대표 황혜경 이영)가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투자받았다.
슐츠 회장은 16일 본인이 공동대표로 있는 벤처 캐피털 기업인 매브론(Maveron)을 통해 핑크베리에 275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핑크베리의 황혜경 이영 공동대표는 "이번 2750만달러 투자는 이니셜 펀딩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투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이 공동대표는 이어 "투자 금액을 떠나서 매브론과 동등한 경영 파트너(equal partner)가 됐다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부적인 투자 내용 및 조건 추가 금액 규모 및 시기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며 "앞으로 매브론과 함께 비즈니스 확장 및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슐츠 대표는 "핑크베리는 문화적 현상이며 황.이 두 공동대표는 유망한 기업가"라며 "핑크베리의 내셔널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파트너십 체결은 지난 11일 시애틀 소재 매브론 본사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슐츠 대표는 지난해 11월 말 핑크베리 라치몬트 매장을 찾아 투자의사를 밝히는 등 일찍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핑크베리는 2005년 1월 웨스트 할리우드에 1호 매장을 오픈한 후 부드러움과 톡 쏘는 기운이 녹아든 무지방 요거트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 LA한인타운 등 남가주 28개 뉴욕 5개 등 총 33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등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매브론은 스타벅스 회장인 하워드 슐츠가 지난 98년 댄 리바이턴과 함께 공동 설립한 벤처 캐피털 기업으로 그동안 이베이 드럭스토어닷컴 등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미주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