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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이자 전환' 몇달내 200만명···부실 모기지 폭풍 주택시장 덮치나
'수십만명 차압위기 빠질것' 융자사기 법안 등 대선 이슈
지난주 세계 증시의 폭락을 이끈 서브 프라임 융자 부실 사태가 앞으로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머니는 지난 2~3년간 낮은 고정 이자율로 페이먼트를 내다 변동 이자율로 전환되는 주택 소유주가 앞으로 수개월간 200만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수십만명이 차압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13일 보도했다.
무디스 이코노미 닷컴의 마크 잰디 수석 경제학자도 "10월에만 500억달러 이상의 융자액이 재조정된다"며 "이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2004년이나 2005년에 2년 또는 3년간만 페이먼트가 고정되는 하이브리드 변동이자 프로그램으로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이 올 하반기에 대거 변동 이자율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당시 20만달러를 융자한 경우 당시의 4% 이자율로는 매달 955달러만 페이먼트를 내면 됐으나 이자율이 재조정되면 페이먼트는 1331달러로 39%나 급등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수개월동안 차압 위기에 처할 주택 소유주는 현재 추세보다 더욱 많아질 것이라는 것이 융자업계의 시각이다.
잰디 경제학자는 "특히 2005년의 경우 자격도 안 되는 융자 신청인들이 많았지만 모두 문제없이 융자를 받았다"며 "이 대가를 이제는 치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처럼 모기지 파문이 확산되는 기미를 보이면서 대선에서도 이슈화되고 있다.
민주당 주요 대선주자중 한명인 배럭 오바마 상원의원이 최근 융자 사기 근절을 목표로 한 법안을 상정했으며 존 에드워즈 민주당 대선주자도 융자 사기를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도 문제가 있는 융자 브로커를 폭넓게 단속하는 제도를 제안하는 등 주요 대선주자들은 이번 융자 파문 사태에 대한 대안책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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