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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상반기 주택 차압 건수가 지난해보다 55%나 증가해 이 추세대로라면 올 한해 차압 건수가 200만건에 이를 전망이다.
주택차압 전문업체인 리얼티트랙이 30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차압 주택건수는 92만5986건을 기록했다.
주별로는 네바다가 차압 비율이 가장 높아 40채당 1채꼴로 차압을 당했으며 콜로라도가 60채당 1채 캘리포니아는 69채당 1채꼴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상반기에 주택 차압건수가 급증한 것은 서브 프라임 융자 파문으로 융자 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재융자에 실패한 주택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리얼티트랙의 릭 샤가 부사장은 "2~3년전 미니멈 페이먼트 플랜이나 변동 이자율로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이 페이먼트가 오르자 재융자를 시도했으나 실패하면서 차압으로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주택 가격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재융자는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재융자는 감정가의 90% 정도까지 가능하나 주택 가격이 하락하면서 기존 융자액이 현 감정가의 90%를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샤가 부사장은 "주택 시장 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 차압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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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택 차압건수 작년보다 5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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