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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즈서 '1000만불 투자이익'···동문들 뭉쳐 '부동산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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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즈서 '1000만불 투자이익'···동문들 뭉쳐 '부동산 대박'

중동고 주축 '카날 인베스트먼트'
고등학교 동문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LA의 한인 투자그룹이 뉴올리언즈 재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대박'을 터뜨렸다.
중동고 선.후배들이 주역을 맡은 카날 인베스트먼트가 뉴올리언즈에 투자를 결정한 건 2006년 2월.
당시 뉴올리언즈에는 2005년 8월 불어닥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초토화된 도시들을 재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을 때 였다.
10여명으로 구성된 한인투자그룹 카날 인베스트먼트는 임대주택 아파트 샤핑몰 등에 투자 불과 1년 반 사이에 1000만달러(감정가 기준) 이상의 시세차익을 보고있다.

▶뉴올리언스 개발사업에 뛰어 든 한인 투자그룹 멤버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로렌스 유, 박희찬, 장영균, 임호유씨. 로렌스 유씨를 제외한 3명은 모두 중동고 출신이다.


부동산업을 하던 박희찬(43.중동고 76회) 뉴보트 대표와 건설업을 하던 임호유 베터웨이 대표(61.중동고 58회) 김상우 우진 트레이딩 대표(61.중동고 58회) 파산법 전문 장영균 변호사(49.중동고 68회) 등 중동고 출신 투자자들과 치과의사 그룹 등 13명은 2006년 초 일단 230만달러의 종자돈을 모아 임대용 주택투자에 나섰다.
집 한 채에 2유닛 4유닛이 들어가있는 듀플렉스 포플렉스를 한 채에 4만~5만달러에 매입하기 시작 65채의 주택을 사들였다. 대부분 카트리나로 피해를 입은 집들로 리모델링 공사가 필요한 것들이었다.
현재 이 주택들의 감정가는 한 채에 20만달러로 전체 1200만달러를 호가한다. 이들 주택의 투자수익률(캡레이트)은 20%에 달해 임대수입도 짭짤하다.
투자주역인 박희찬 뉴보트 대표는 "뉴올리언즈에는 현재 임대수요는 많은데 주택공급이 제한적이라 렌트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임대주택 투자가 성공하자 이들 투자그룹은 지난해 9월 65유닛 대형 아파트를 구입했다. 120만달러에 구입한 이 아파트는 투자그룹이 손을 본 후 감정가가 600만달러로 뛰었다. 이 아파트의 임대수익률은 24%정도.
이어 올해 6월에는 320만달러짜리 샤핑몰 구입에 나섰다. 전체 11만 스퀘어피트의 이 샤핑몰은 허리케인 피해로 현재 3만 스퀘어피트만 사용이 가능한 상태다. 나머지 8만 스퀘어피트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추가 입주자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투자그룹의 박희찬 대표는 "뉴올리언즈 재개발 사업에는 초기부터 많은 한인들이 뛰어들었지만 자본금과 규모에서 밀려 실패가 많았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최근들어 건설자재가 품귀현상을 빚으며 LA에 비해 가격이 3배 이상 폭등했다"며 "자기 자본 없이 뛰어든 건축업자들과 소규모 영세 투자자들은 뉴올리언즈 투자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오피스 빌딩 구입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할 계획이라는 박 대표는 "(뉴올리언즈에서)소문안나게 잘하고 있는데 기사가 나가면 앞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 아니냐"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