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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존주택 매매 하락폭 18년래 최대, 전달 대비 8.4% 감소
3월 전국 기존주택 매매가 전달보다 8.4% 하락했다. 전달 대비 하락폭으로는 지난 1989년 1월 이후 최대폭이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3월 기존주택 매매건수가 연율 환산 612만건으로 2월의 668만건보다 8.4%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 645만건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이처럼 주택 매매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서브프라임 융자 파동의 영향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데이비드 리아 NAR 수석경제학자는 "서브프라임 융자 파동으로 크레딧이 좋지 않으면 주택을 구입하기가 힘들어졌다"며 "이 때문에 주택 구입 수요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부동산 경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와코비아 은행의 필립 뉴하트 경제학자는 "부동산에 대한 계속되는 안좋은 뉴스와 서브프라임 융자 파동이 투자자들의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부동산 시장에 들어가기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주택 매매가 감소하면서 기존주택 중간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 감소한 21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주택 재고는 7.3개월치로 2월의 6.8개월치보다 0.5개월치 늘었다.
미주중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