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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일본 시사···미국도 0.25% 올릴 듯 '5월은 금리인상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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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일본 시사···미국도 0.25% 올릴 듯 '5월은 금리인상의 계절'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다가오는 5월을 금리인상의 계절로 보고있다.

특히 고유가의 위협 속에 주요국 경제들이 건실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어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부담이 지금 당장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우선 5월 글로벌 금리인상의 포문을 연 첫 주자는 유럽중앙은행(ECB)이다. ECB는 4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금리를 동결했으나 차기 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같은 움직임으로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1.27달러까지 급등하며 1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장 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는 회의 직후 "ECB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력한 경계'를 펼치고 있다"며 "우리의 경기회복 시나리오가 확인된다면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의 추가 철회가 필요하다"며 금리인상 방침을 강력히 시사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ECB는 6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올해에만 6월을 포함해 3번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크레디 스위스의 네빌 힐은 "ECB가 유로존의 1분기 GDP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연방기금 금리를 5.0%로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이 유력시 되고있다.

주말 고용지표와 FRB에 대한 시장의 신뢰 문제가 변수로 지적되고 있지만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와 개인소비지출(PEC) 물가지수 등의 지표만 본다면 인플레이션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달 디플레이션 종료와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선언한 일본중앙은행(BOJ)도 오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금리를 인상 물가 불안에 대한 예방적 조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 달 27일 중국은행은 경기과열 억제 를 위해 대출금리를 27bp(0.27%포인트) 인상했으며 호주 중앙은행은 지난 3일 전격적으로 14개월만에 정책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보다 앞서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지난달 26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3.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외에도 캐나다가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렸고 태국도 지난달 10일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유럽·일본 시사···미국도 0.25% 올릴 듯 '5월은 금리인상의 계절' | 김세규 부동산